펄어비스의 신작 붉은 사막. 검은 사막을 단연 뛰어넘을것인가?


붉은 사막

개발 : 펄어비스

유통 : 펄어비스

플랫폼 : PC, 콘솔

장르 : MMORPG

출시 : 미정

엔진 : 펄어비스 차세대 엔진

 

검은 사막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입니다. 이번 붉은사막도 검은사막과 마찬가지로 오픈 월드 MMORPG가 될것이라고 합니다. 검은사막과 같은 사막 시리즈이기에 후속작이 아니냐 하는 말들도 나왔었지만 검은사막의 후속작이 아닌 완전한 새로운 IP를 바탕으로 개발되어졌으며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하기 위해 처절하게 싸우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이 사용되어 졌으면 과거의 영광스러운 명작인 RYL과 C9의 개발진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프로젝트 CD>라는 예명으로 개발중이라고 언급만 되엇었는데 작년 지스타에서 화려하게 게임을 공개를 했습니다.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으로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게임 개발회사입니다. RYL, R2, C9을 개발한 유명한 프로듀서 김대일 PD가 함께 개발을 진행해 오던 개발진을 이끌고 2010년 9월 10일 설립한 회사로 현재 코스닥에 상장되어있는 게임 회사입니다. 이미 이전부터 같이 작업을 해왔던 작업물들이 정말 우수했기에 펄어비스는 첫 작품부터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초기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밀어붙이는 게임 개발사가 아니었기에 한정적인 자본으로 게임을 개발했으나 결과물은 거대한 게임 개발사들의 게임들보다 훌륭했습니다. 검은 사막의 게임성은 PC 온라인게임의 넘어서 콘솔이라 해도 훌륭할 정도였으니까요.

 

 

김대일 PD

펄어비스를 설립한 김대일 PD는 대학 재학 중 가마소프트라는 회사에 입사하여 RYL 온라인 게임 개발에 말단 프로그래머로 게임 개발자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입사 3년 차만에 RYL 온라인의 개발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성공적으로 게임 개발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 이후 네이버로 이직하여 R2 온라인의 개발 총괄을 맡았으며 그 뒤 C9이라는 게임까지 개발하게 됩니다.

 

김대일 PD가 개발한 게임들을 살펴보면 특히 눈에 띄는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RYL 온라인입니다. 당시 MMORPG라는 게임은 단순 반복 노가다 시스템의 게임들이 전부인 상태였고 역동적인 액션성을 지닌 게임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런 온라인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꿀만한 게임이 RYL 온라인 게임이었는데 당시를 회상해보면 시대를 앞서간 모션과 스피디함 타격감까지 갖춘 명작이라 부르기에 충분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그중 특히 타격감은 아직까지도 역대 최고의 타격감의 게임으로 꼽힐 정도니까 말이죠. 그런 엄청난 RYL 온라인은 게임 운영 잘못으로 소리 소문 없이 빠르게 게이머들에게 잊혀지고 말았었습니다. 

 

C9 또한 당시 PC 온라인 게임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액션성을 보여준 게임이었고 그 뒤 펄어비스를 설립해 시장 내놓은 검은 사막은 당연히 김대일 PD의 역대급 작품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그렇게 높은 인기를 누리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유저간 거래불가라는 말도 안되는 시스템 때문이었죠. MMORPG에서 거래 불가는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는데 특히 검은사막의 아이템 시스템은 리니지와도 흡사하기 때문에 더욱 단점으로 부각될 수 밖에 없었죠. 그래도 그런 치명적인 단점을 뚫고 이만큼 성공한 것은 아마 어마어마한 게임성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이런 길을 걸어온 펄어비스가 새로운 MMORPG를 내놓는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 건 당연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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